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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안내 <웃음>

관리자

2017.09.25

1952

웃음

에릭 스마자 지음 | 서상훈, 송태미 옮김

국판, 189p, 15,000원

웃음 - 정신적 상태와 의도를 드러내는 상징체계

웃음의 본질은 무엇인가? 인간은 왜 웃는가? 웃음의 발생 조건은 무엇인가? 이 책은 정신분석학, 생리학, 동물 행동학, 문학, 철학, 인류학의 이론을 활용하여 웃음에 관한 종합적인 분석을 시도한다.

웃음은 발성을 수반하는 단순한 안면모방을 넘어선 무엇이다. 오랫동안 사람들은 웃음을 하찮은 것으로 여겨왔다. 그러나 이제 그런 생각은 구식이라는 비난을 면치 못한다.

웃음은 그 자체로 성욕을 만족시키는 구강 운동을 통해 원초적 쾌감을 발생시킨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탐욕스럽게 웃음을 추구하고 우스운 것을 찾는다.

웃음은 안면-음성 의사소통으로서 우연히 일어나는 반사적 반응이 아니다. 정교하게 만들어진 상징 체계이며, 따라서 웃음 주체의 정신적 상태와 의도를 완벽하게 표현한다.

저자

에릭 스마자 Eric Smadja

프랑스의 정신과의사/정신분석가 및 인류학자. 국제정신분석학회(IPA) 소속 파리정신분석협회(SPP) 정회원으로 커플 및 가족 치료 전문가다. 2007년에 정신분석 연구에 각별한 공로를 인정받아 IPA로부터 특별 연구자상을 받았다. 저서로 『정신분석과 인류학 논쟁의 정화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Le complexe d’Œdipe, crista llisateur du debat psychanalyse/anthropologie』(2009), 『커플과 커플의 역사Le couple et son histoire』(2011), 『커플 정신분석치료 사례Couples en psychanalyse』(2013), 『프로이트와 문화Freuet et la culrure』(2013) 등이 있다.

역자

서상훈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및 동 대학원 졸업. 정신과 전문의, 의학박사. 용인정신병원에서 전문의 수련을 마치고 명지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는 서상훈 신경정신과 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공동 역서로 『애착 중심 가족치료』가 있다.

송태미

한불 통역사 및 번역사.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어연수평가원 프랑스어 주임강사. 프랑스 낭시2대학 언어학 및 언어교육학과 학부, 석사 졸업 후 주한프랑스문화원, 국립현대미술관, 동북아역사재단, 프랑스 칸 영화재단 등 다수 기관에서 국제회의 통역과 인문/예술 번역을 수행하고 있다. 다수 프랑스어 교육/교재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프랑스의 정체성 I』(페르낭 브로델 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