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의 힘 

Le monde des emotions 

지은이 | 다비드 산데르 외 

옮긴이 | 김 린 

신국판(반양장) / 올컬러 / 231쪽 / 28,000원

감정도 인지의 일부일까?

이 책은 유럽의 신경심리학 전문지 ‘Cerveau & Psycho’에 기고된 논문들을 업데이트해 엮은 것이다. 감정들이 무엇이고 감정이 뇌에 미치는 영향은 어떤지 다룬다.

어떤 감정은 유쾌하고 또 어떤 것은 그렇지 않다. 감정들은 우리 몸에 영향을 준다. 우리가 두려움을 느낄 때 심장은 더 빨리 격하게 뛴다. 당혹스러운 상황에서는 얼굴이 붉어진다. 데카르트는 누구보다 인간이 합리적이라고 믿었다. 수세기 동안 감정은 이성적으로 추론하는 뇌와 갈등 관계에 있다고 간주되었다.

감정들은 이성적인 뇌에 해로운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실은 그렇지가 않다. 감정은 이성적인 뇌에 적보다는 우방으로 작용할 때가 훨씬 많다. 감정들은 기억, 주의, 학습, 도덕감각 같은 많은 인지능력에 영향을 끼친다. 중요한 것은 감정이 이러한 인지능력에 단순히 영향만 주는 것이 아니라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다는 것이다. 따라서 순전히 이성적이기만 한 뇌라는 관념은 이제 뇌와 감정 간의 긍정적인 연합이라는 생각으로 대치되었다.

저자 다비드 산데르 외

David Sander is Professor in the Psychology Department of the University of Geneva, where he heads the Laboratory for the Study of Emotion Elicitation and Expression (E3 lab). He is also the Director of the Swiss Center for Affective Sciences.

역자 김 린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전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저서 및 번역서

『노인정신의학(교과서, chapter저자)』,  『신경정신의학(교과서, chapter공저자)』,  『Textbook of Geriatric Medicine International(chapter저자)』,  『데카르트의 오류(역서)』,  『임상실제에서의 신경심리학(공역)』,  『의학보수교육(공역)』,  『정신병리학 총론Von Karl Jaspers의 Allgemeine psychopathologie (공역)』

목차

서문 

역자의 글 

● 제1부 사회적 감정 

제1장  감정의 세계

제2장  현명하게 느끼기 : 감정지능의 과학

제3장  도덕성의 토대로서의 감정

제4장  공감과 감정 감수성의 초기 징후

● 제2부 각각의 감정들 

제5장  경험과 느낌

제6장  첫인상 

제7장  얼굴부터 주관적 경험까지 

제8장  후각감정 

제9장  목소리에 있는 감정의 지각 

제10장  지루함 : 유용한 감정 

제11장  허구적 감정

● 제3부 감정의 신경심리학 

제12장  감정의 인지적 효과 

제13장  감정적 뇌 

제14장  뇌의 심장부에 있는 감정

제15장  감정적 기억과 렘수면
제16장  감정표현 불능증 혹은 감정의 침묵